포기하지 말아요
- Jul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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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이가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 너무 중요한 체크를 계단과 벽 사이의 틈으로 떨어 뜨렸습니다. 일부러 넣으려 해도 어려운 틈이었습니다. 아내는 포기하지 않고 남편에게 가서 찾아보라고 했고, 제가 못 찾자 건물 수퍼인 크리스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크리스에게 "찾으면아내가 밥을 사겠다고 했습니다." 크리스는 좋은 친구입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긴 자, 청소기 등 장비를 모두 동원해 체크를 찾아 주려 했습니다. 전마음 속으로 "못 찾을 거야. 건물을 부숴야 찾을 수 있어. 이제 그만 주위 사람들 고생시키면 좋겠는데..."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집으로 왔는데 문 아래로 체크가 놓여 있는 것입니다. 크리스가 찾았습니다. 작은 카메라까지 주문해서 찾았다는 것입니다. 그제서야 아내는 제가 그동안 크리스에게 플레이스테이션 상품권도 주고 우정을 나눈 관계를 잘 한 것을 인정했습니다. 평소에 잘해야 합니다.
어제는 저녁에 누가 우리집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올 사람이 없는데 하며 나가보니 옆집 할머니였습니다. 어깨가 안 좋아서 저에게 다이어트콜라 뚜껑을 열어달라는 것입니다.(사실 저도 어깨가 안 좋은데요.^^) 웃으며 기쁨으로 열어 드렸습니다.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때로는 도움을 청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이 더위를 날려 줄 다이어트 콜라 한 잔도 마실 수 있으니까요.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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