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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놓은 손


늘 두분이 손을 잡고 교회로 들어오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가시며 환하게 웃어주시던 성도님 얼굴 또한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잠시 손을 놓았지만 다시 만날 날을 소망합니다. 이 땅을 살아가며 우리는 작은 일에도 충성하는 믿음을 갖기 원합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순간에도 잠시 머물 줄 아는 사랑을 배우기 원합니다. 지난 주일 성도님들 몇분과 함께 심방을 갔습니다. 고수곤 성도님은 숨을 힘겹게 쉬고 계셨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찬송했습니다.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하늘나라 가셨다는 소식 듣고 수요일 저녁에 다시 성도님을 뵈러 갔습니다. 저를 보시며 성도님은 물으셨습니다. “목사님 목회하기 얼마나 힘드세요?” 옆에 앉은 사모를 보시며 물으셨습니다. “사모님 얼마나 힘드세요?” 그 질문에 무슨 대답이 필요 할까요. 평생 사람들을 치료하고 돌보고 고치며 살아 오신 그 어른의 말씀이 오히려 제게 깊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늘의 위로입니다. 


교회가 하는 일은 영혼을 돌보고 구원하는 일이고 그 일이 가장 크고 귀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보시고 “사랑하는 자들아 얼마나 힘드냐?” 물으십니다. “하나님 사랑과 은혜로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답하며 날마다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우린 잠시 손을 놓았지만, 주님! 성도님의 손을 꼭 붙들어 주세요. 함께 주님 앞으로 나와 예배하는 모든 이들의 손을 꼭 잡아 주세요. 기도합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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