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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뭐라 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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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을 보내며 작년 여름, 무더운 날씨 속에 썸머스쿨 아이들과 함께 9.11 기념공원에 둘러앉아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던 시간이 떠오릅니다. 비극을 기억하며 치유를 배우고, 공동체가 함께 연대하여 희망의 내일로 나아가자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권사님이 아이들에게 그 의미를 설명해 주실 때, 귀 기울여 듣던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으며 지나가던 여인의 모습도 함께 생각납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포로가 된 한인들, 암살, 고등학교 총격 사건 같은 비극이 계속 일어납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아이들이 어른들을 향해 이런 세상을 만들어 놓은 책임을 묻지는 않을까 두렵습니다. 


9월 20일 토요일 중고등부 아이들을 위한 예배를 드립니다. 말씀을 전할 스티브 추 목사님이 보낸 성경 본문이 포로에게 보낸 예레미야의 편지였습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평안이요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려 함이라.” (렘 29:11)


하나님의 계획은 지금은 아무리 답답하고 흔들려도, 하나님은 반드시 샬롬, 참된 평안과 희망의 미래로 우리를 이끄심을 믿습니다. 우리 자녀들 이 땅의 모든 아이들에게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을 전하는 일에 우리가 쓰임받길 기도합니다. 그 자리에 오셔서 혹은 계신 자리에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 되길 바랍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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