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 hnyworks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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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치과에 가는 길에 맥도날드에 들렀습니다. 아이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하이웨이를 달리다보면 높이 솟아있는 맥도날드 싸인을 보며 저 곳에 쉼이 있고맛이 있고 심지어 커피까지 마실 수 있는 곳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맥도날드에 갑니다.
맥도날드에 가면 일하다 얼른 배를 채우러 오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일하던 모습 그대로 와서 햄버거를 한입 베어 먹는 모습은 짠하면서도 한편으론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도 엿볼수 있습니다. 그 시간도 없는 사람들은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교회에도 드라이브 스루를 설치해야 할까요? 정말 한 시간도 함께 앉아 예배드릴 수 없는 것일까요? 일 때문이라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시간에도 일하지 않으면 집에서 쫓겨나거나 먹을 것이 없다면 말입니다.
우리가 서로 마주보고 예배하고 식사할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름이 지나고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듯, 올 가을 우리의 예배도 풍성한 은혜의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우리교회로 찾아와 주 안에서 참된 쉼과 맛과 회복을 경험하길 기도합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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