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로 나아갑니다

부활의 아침을 그토록 기다리고 맞이하지만 여전히 어둠의 길을 걷는 듯한 것은 기분 탓만은 아닐 것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대도 난결코 포기할 수 없네’ 찬양의 고백처럼 포기하지 않고 내게 주어진 길을,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함께 걸어갑니다. 

졸업하고 꿈을 펼치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떠나는 멤버의 지휘로 연합찬양대를 지휘합니다. 

교환학생으로 학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멤버의 연출로 무언극을 합니다. 

지난 주일 오후 홀로 성전에 남아 기도하듯 걸어가는 모습에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봅니다.

믿음으로 내게 주어진 길을 담담하게 걷다보면 

소망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살다보면 

사랑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김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