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the World

맨해튼 섬 위에 아무리 높은 빌딩을 세운다 해도 뉴멕시코 Continental Divide 땅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 땅에는 높은 건물 하나 없지만 해발7200ft로 한라산보다 높고 백두산보다 조금 낮습니다. 그래서 그곳은 ‘Top of the World’라 불립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나 나아갑니다 날마다기도합니다 내 주여 내 발 붙드사 그곳에 서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찬양합니다. 

오늘 저녁 6:45 JFK에서 출발해 27일 주일 아침에 뉴욕에 돌아옵니다. 우리들의  발걸음이 닿을 땅 뉴멕시코 나바호 사람들을 살아가는 곳에 하나님의 빛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선교를 준비하며 뉴멕시코 남창식 선교사님이 QnA에 명심해야 할 것 세가지 알려 주셨습니다. 

첫째, 원주민 사역은 무슨 특별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여러분 삶의 연속일 뿐입니다.

둘째, 기도를 많이 하고 오십시오. 

셋째, 영적이 되십시오. 그러나 너무 지나치지 않도록 하십시오. 

항상 심각하고, 영적인 말만 하고, 성경구절로만 말을 하고, 그런 사람은 현지인들이 부담스러워서 가까이 하려 하지 않습니다. 장난꾸러기가 되십시오. 장난을 잘하고, 밝고, 잘 웃고, 따뜻하고, 잘 도와주고, 잘 섬겨주고, 할머니 할아버지 Massage 해드리고, 애들하고 잘 놀아주고, 꼬맹이 콧물 닦아 주고, 아무 것이나 잘 먹고, 까다롭지 않고, 신경질적이지 않고, 흙 위에도 털썩 주저앉고, 이런 사람은 원주민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금방 친구가 됩니다.

나바호 사람들과 친구 되는 우리 네사람(김진우, Steve Chu, 김현서, 김수림)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