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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그리고 팀을 위해


슬램덩크 영화 ‘The First SLAM DUNK’가 30 40대 아저씨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합니다. 안감독님의 수많은 명언들 가운데 “널 위해 팀이 있는게 아냐! 팀을 위해 네가 있는 거다!!” 안선생님의 말씀은 무슨 뜻인지 알지만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너를 위해 팀이 있고, 팀을 위해 네가 있다.”고 말입니다. 다시 표현하면 “너를 위해 교회가 있고 교회를 위해 네가 있다.” 교회를 위해서만 헌신하고 봉사하며 평생을 살아야 한다고 하나만 이해한다면 교회를 통해 내가 세워지고 성장하고 지켜지고 교회 밖 세상을 변화하는 경험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난 주일 월요일 1박 2일 동안 ‘더불어 숲’으로 청년 리셋을 다녀왔습니다.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고, 잘 놀고 왔습니다. 평가중에 아쉬운 점이 하나 있었는데 ‘너무 짧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멤버들 한사람 한사람의 에너지가 얼마나 큰지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에너지가 모이니 주 안에서 이루어 갈 하나님의 나라의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딱히 누가 나서지 않지만 함께 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청년들이 참 이뻤습니다. ‘더불어’란 표현이 참 좋습니다. 이 세상에 나만 존재한다면 ‘더불어’란 표현을 쓸 수 없습니다. 너와 내가 만나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너와 내가 마주할 수 있는 에너지와 능력은 세상이 말하는 돈과 힘의 가치로 세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섬길 때, 내게 주시는 주님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나의 구원을 이루어 감은 물론 우리 모두 더불어 멋진 팀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 곳 뉴욕에 이뤄지길 기도합니다. 모든 영광과 찬양을 주님께 드리며 우리 교회 팀워크가 깊어지고 단단해지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목자이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완전하게 하실 것입니다. 농구를 그렇게 많이 했고 즐겼지만 아직 강력한 덩크슛을 직접 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우리 팀원 중에 분명 세상이 놀랄 슬램덩크를 하는 팀원이 나올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누가 슬램덩크를 하든 팀을 위해 한다면 그 승리의 기쁨은 모두가 함께 누리는 기쁨입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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