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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멋진 선물같은 존재



아침에 눈을 뜨며 생명을 선물로 받습니다. 누구에게나 24시간 똑같은 하루가 주어집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하루가 짧다고 불평하고 어떤 이는 하루가 너무 길어 지루하다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아침에 눈을 뜨면서 어떤 하루를 기대하나요?


사람들이 많지 않은 시간 장보러 간 마트에서 아이들이 장난치며 놉니다. 둘째 녀석은 늘 쉽게 걸리지만 숨는 장난을 하고 마시고 싶은 음료수를 슬쩍 카트에 몰래 넣는데 성공합니다. (이건 아빠에게 배웠습니다. 저도 인절미 꼬북칩 하나랑 왕뚜껑을 몰래 넣었습니다) 계산할 때 까지도 아내에게 걸리지 않았는데 결국 교회 필요한 것 집에 필요한 것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그만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잠깐 마트에서 장보는 시간이 우리 가족에겐 행복한 선물이었습니다.



박물관을 걷다가 만나는 의자는 편안한 안식의 선물입니다. 계속 서 있다가 잠시 앉는 그 자리는 회복과 충전의 자리가 됩니다. 작은 것 하나가 이런 기쁨과 쉼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잠시 앉아 작품을 깊이 감상하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러한 쉼, 평안, 깊은 메시지를 주는 의자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박물관에 놓인 의자는 주인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 곳을 찾는 모든 이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리를 내어줍니다.


"자기의 존재가 의미있는 존재가 되기 위하면, 내가 누군가에게 선물이 될 때 자기의 존재가 의미있는 존재가 된다. 교회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선물이 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할 것 같다." 김기석 목사님 말씀을 떠올립니다. 주고 받는 선물도 의마가 있겠지만, 내가 누군가의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되어준다면 참 따뜻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멋진 선물입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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