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지난 수요일 청년부 주관으로 수요 은혜 나눔 예배에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은혜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관하는 부서만 나오는 예배로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모두 오셔서 은혜를 나누는 풍성한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한사람 한사람의 그림을 통해 그들이 표현한 고백을 들으면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발을 씻기시는 장면은 물론 오늘날 우리들의 사랑의 섬김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야 하는지 깨달음을 얻기도 했습니다.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 끝까지 사랑하는 삶, 더러운 발가락의 때까지도 씻겨주는 사랑, 나의 죄에서 돌이켜 빛의 길을 바라보는 사랑, 무릎꿇은 예수님 뒤로 보이는 십자가 사랑, 배신하는 제자까지 씻겨주시는 용서의 사랑… 그날 전시회는 그저 셀레고 흥분된 사랑이라기 보다 섬김과 희생, 자신의 생명을 주기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깊은 눈물의 사랑을 보았습니다. 

수요일 함께 모여 은혜를 나누는 멤버들을 통해 귀한 은혜를 경험합니다. 우리 교회 안에 사랑의 전시회가 끝까지 아름답게 열리길 기도합니다.   

-김진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