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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라, 진정 삶을 즐기는 것처럼



아니 그게 쉽게 되나요?


춤을 추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던 나에게 춤추러 클럽도 가지 않았던 나에게 춤추는 곳으로 날 인도한 사람은 바로 막내딸 수아였습니다. 몇달 전부터 Father & Daughter Dance 연습을 하자고 집에서 틈만 나면 음악을 틀고 둘이 동작을 맞춰 보았습니다. 연습도 연습이지만 춤이란 음악에 나를 맡기고 아무도 나를 바라보고 있지 않은 듯 흔들어야 하는데참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서 몇몇 아빠들을 보니 음… 저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함께 그저 몸을 조금씩 리듬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늘 절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무의식중에배우며 자랐는지 내 맘과 다르게 몸은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정말 음료는 물밖에 마신것이 없는데 음악에 취한 듯 옛날 노래에 흠뻑 빠져 춤을 추는 아빠들과 딸들을 보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제가 댄스 파티에 다녀 오다니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옵니다.


지난 주일 다시한번 부활의 기쁨을 경험한 우리들이 추는 춤은 어떤가요? 주위 사람들이 함께 추고 싶을 정도의 모습일까요? 딸이 간절히 원하고 좋아하는 모습에 어느덧 내 몸도 음악에 맞춰움직이고 있습니다. 딸을 사랑하는데, 딸이 아빠와 춤을 추겠다는데 그저 감사하지요. 아니 오히려 지금 아빠랑 춤을 추겠다는 이 시간을 마음껏 즐겨야겠지요. 우리들은 주어진 삶을 즐기며 하늘의음악에 맞춰 자유롭게 춤추며 살아가길 바랍니다. 우리들의 삶에 내 의지로 흔드는 정도의 춤이 아니라 내 몸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는 큰 기쁨과 자유의 춤을 추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길 바랍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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