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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같은 이야기


올해도 반복되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립니다. 반복된다고 해서 습관적으로 지나가는 날은 아닙니다. 반복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라는 것이지요. 얼마나 중요하면 2000년이 넘도록 전세계 사람들이 변함없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릴까요? 여러분도 크리스마스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나요?


예수님을 알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이 반복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들려줘야 합니다. 반복한다는 것은 왠만한 내공이 있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강절 셋째주일을 맞이합니다. 교회력은 늘 잊어버리고 조금만 방심해도 교만해지기 쉬운 인간들에게 대강절로 시작하여 주님의 탄생과 동방박사들에게 나타나신 ‘주현절(Epiphany)’을 기념합니다. 사순절을 지나 부활절, 승천절, 성령강림절을 지나 다시 대강절을 맞이할 것입니다.


“인간은 기차가 여러 역을 통과하는 것처럼 여러 단계를 통과해 버리지 않는다. 살아 있는 한, 인간은 언제나 움직이면서도 지나온 것들을 그대로 간직하는 특권을 누린다. 과거의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현재의 우리 안에 남아 있다.” (C.S. 루이스 ‘사랑의 알레고리’)


반복되는 같은 이야기가 어떤 식으로든 현재 우리 안에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마주하는 슬픈 세상에 새로운 기쁨을 힘차게 불어 넣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고 기뻐하는 이유는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세상의 소망이시기 때문입니다. “슬플 마음 있는 사람 예수 이름 믿으면 영원토록 변함없는 기쁜 마음 얻으리”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반복되는 같은 이야기가 우리들 마음과 여러분의 각 가정에 변함없는 천국의 기쁨을 가득 채워줄 것입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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