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목회자 컨퍼런스에 잘 다녀왔습니다. 제 마음에 계속 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난 건강한가? 우리 성도들은 건강한가? 우리교회는 건강한가? 란 물음입니다. 노진준 목사님의 말씀 가운데 제 마음에 새겨진 메시지가 있습니다. “일이 되느냐 보다 일이 맞는지를 묻는 곳이 교회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옳은지를 물어야 합니다.” 성장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교회 성장의 이유가 고작 나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일이라면 정말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옳은지 물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건강해야 한다는 것은 단지 교회 사역 만을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여러분 가정을 지키는 일이고, 자녀들을 잘 키우기 위함이고, 맡겨진 사업을 잘 감당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의 일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 하라고 하시는 분이 아니라 모든 것을 너에게 주노라 그런데 내가 누구이고 너가 누구인지는 분명히 알아라 하시는 분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라 생각할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육체의 건강도 물론 지켜야 하지만 건강한 마음, 건강한 믿음, 건강한 분별력을 가질 때 진정 건강하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더욱 건강한 교회 되길 기도합니다. 더욱 사랑하는 교회 되길 기도합니다. 아픈 세상을 고치고 변화시킬 힘은 이 시대에 신실하고 건강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있습니다. 건강해야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를 수 있습니다.
-김진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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